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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내년예산(안) 1조7,418억원 편성…지방소멸 돌파구 마련익산시가 전년 대비 4.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1조 7418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692억원 증가한 수치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방소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도농 균형발전 상생도시 기반 구축과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2024년도 예산안으로 일반회계 1조 6037억원과 특별회계 1381억원을 포함한 총 1조7418억원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역사문화공간을 일상 속으로 들여와 정주여건의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먹거리로 문화관광산업를 키워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승부수를 걸었다. 이를 위해 문화 및 관광분야에 ▲서동생가터 유적 정비 65억원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43억원 ▲문화도시 조성 30억원 ▲원광대 시민개방형 체육시설 조성에 32억원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육성 27억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사업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생태복원 녹색정원도시를 위해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에 48억원 ▲공원 리모델링 사업 17억원 ▲새만금 바이오 순환림 조성 13억원 ▲금마 서동 생태관광지 조성 13억원▲익산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 4억원 등을 반영했다. 하천 수해 및 생태환경 복구 등을 포함해 이상기후를 대비하고 SOC 등 시민 편의증진에 집중했다. 세부사업으로는 ▲하천 수해복구공사 105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7억원 ▲급경사지 정비 61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건설 공사 84억원 ▲동면천 하천환경 정비 62억원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중동 주차타워 및 인근 주차장 조성 41억원 ▲모현동 공영주차장 조성 17억원 등이다. 환경분야에서는 대기환경 개선과 생태환경 복원에 중점을 두고 ▲버스, 화물차를 포함한 수소·전기차 보급에 406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55억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 48억원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16억원 등을 편성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물가 속 벼랑 끝에 놓인 시민들의 생활 안정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이를 위해 ▲기초연금 1776억원 ▲노인일자리 577억 ▲장애인 활동지원에 222억원 ▲0~2세 영유아 보육료 154억 ▲아동수당 121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70억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411억 ▲농·어민 공익수당 78억 ▲전략작물 직불제 58억원 등을 편성했다. 골목경제를 지키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익산사랑상품권 운영에 300억원 ▲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 45억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0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1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13억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년을 위해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35억원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 17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16억원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10억원 ▲청년도전 지원 9억원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10억원▲청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7억원 ▲익산형 청년월세지원 6억원 등을 배정해 자립과 지역정착 유도에 주력한다. 교육분야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및 글로벌인재양성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10억원, 익산교육협력지구 5억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2억원 등을 편성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4년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하고 이를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예산에 적극 투입하여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안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견인차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민선 8기 흔들림 없이 시정 운영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이번 달 28일부터 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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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업체들, 익산 보석문화 부흥 위해 ‘보물’ 기탁익산 보석문화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익산보물찾기’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지역 귀금속업체들이 힘을 모았다. 보석도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보석문화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축제에 후원 귀금속업체들이 지난해에 비해 85% 늘어나며 축제 성공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제2회 익산 보물찾기 축제’를 위해 37개 귀금속업체가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기탁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 박덕경 이사장,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 보물찾기축제 추진위원회 위원, 기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다이아몬드, 골드바, 18k금, 은 등 다양한 주얼리 귀금속 제품 2,117점이다. 이 제품들은 AR보물찾기, 보석RPG 추리게임, 스탬프투어 등 축제 프로그램 상품으로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탁에 참여한 업체가 작년 20개에서 37개 업체로 확대되며, 보물찾기 축제가 익산 보석산업의 부흥을 이끌어줄 것을 기대하는 업체들의 바람을 엿볼 수 있었다. 기탁자 중 한 명은 “작년 보물찾기 축제 이후 공단이 조금씩 활력을 찾고 있다”며 “익산의 귀금속 종사자들이 보물찾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차원에서 제품을 기탁한 만큼 많은 분들이 즐기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보석이 산업을 넘어 보석문화 콘텐츠로 익산 관광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AR보물찾기 진짜축제’는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와 보석박물관 광장에서 개최되며 귀금속업체 대표와 종사자 27명으로 구성 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수)에서 귀금속 전시, 체험, 플리마켓, 홍보, 대외협력 등 축제 전반을 이끌고 있다. 익산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보석’이라는 익산고유 문화자원을 산업과 관광, 예술인과 연계해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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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익산시가 무료로 진행되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시는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2학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원광보건대학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제4회 화상영어 스피치 대회를 개최했다. 익산시가 지원하고 원광보건대학교가 운영하는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은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여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랄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모집대상은 1,176명이며 588명이 1학기 수업을 수료했다. 2학기 수업은 이달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피치대회는‘위대한 역사 문화도시 익산 소개’와 ‘K-한류의 우수성 소개’라는 주제로 초·중등 학생 18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발표 내용, 표현과 전달력, 적절한 어휘 사용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을 선정했으며 최고 점수를 획득한 학생은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추진하는 해외캠프 선발시 가점이 주어진다. 원광보건대학교 국제교류처장 이광영 교수는 “그동안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을 통해서 학습하고 갈고 닦은 실력으로 스피치 대회에 참여해 준 학생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이번 대회가 익산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영어실력 향상을 통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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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익산, 맥주 한잔과 음악으로 소통 ‘비워? 비-어!’맥주 한잔과 음악으로 청년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문화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익산 대학로에서 펼쳐졌다. 익산 청년기획자 4명은 지난 7일 신동 대학로에 위치한‘올댓뮤직’에서 로컬뮤지션 콘서트‘비워? 비-어!’를 개최했다. ‘맥주’와 ‘음악’이라는 공감대에서 서로 다른 음악적 활동을 하는 지역의 청년 아티스트들이 모여 관객들과 함께 교감과 소통을 나누는 로컬뮤지션 콘서트 형태로 진행했다.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페이지’와 원광대학교 동아리팀인 ‘노크’, 익산에서 활동하는 힙합그룹 ‘BTF’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토크백 타임으로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공연을 함께 한 시민들에게 맥주와 안주 제공 및 행운권 추첨은 그 현장을 더욱더 즐겁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우리동네 문화공작소’의 문화기획자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할 문화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 6주간의 문화기획 이론교육, 5주간의 전문가 매칭 멘토링, 3주간의 프로젝트 실습으로 진행된다. ‘로컬 뮤지션 콘서트’를 기획한 황준혁(31), 이윤서(29), 이주연(22), 김수민(24) 교육생 4인방의 특별한 이력이 빛을 발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황준혁’씨는 그동안 기획된 공연에는 참여해보았으나, 직접 공연을 기획해보기는 처음이라 말했다. 이윤서 씨는 2년 전까지는 서울에서 활동한 첼로 연주자로 고향으로‘유턴’해 첼로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주연 씨는 제주도 출신의 원광대학교 생명공학과 학생으로 문화기획 분야에 관심은 있었지만, 전공 특성상 기회가 없던 차에 ‘우리동네 문화공작소’를 통해 문화기획을 접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김수민 씨는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학창시절부터 문화기획 분야에 큰 관심을 느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관객들은 이번 공연을 익산시의 문화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청년 문화기획자들의 역량을 인정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우리동네 문화공작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과 시민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문화 커큐니케이션의 장”이라며 “시민잡지‘익산 IS’, 특별한 익산사람들의 토크콘서트‘사람책 이야기’등 실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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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동네서점 무료대여 ‘바로북’ 급성장익산시의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는 바로북 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급성장하고 있다. 도서관에 없는 경우 협약된 지역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바로북’서비스가 6월부터 참여서점을 확대 시행한다. 새롭게 추가된 서점은 그림책방 씨앗, 원보대서점으로 총 2개소이며, 이에 따라 바로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점이 기존 6개소(대한서림 영등점 ․ 중앙점, 동아서점 모현점 ․ 영등점, 원서점, 호남문고)에서 8개소로 확대됐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시행한 바로북 서비스는 시민이 원하는 책을 서점에서 바로 대출해 빌려본 뒤 해당 서점에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반납된 책은 시에서 구입해 도서관 장서로 활용하고 있다. 시행 초기부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운영 1년 만에 이용객이 2배에 육박하게 늘어나며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첫 서비스 기간 이후 7개월 동안 1,875명의 시민이 2,574권을, 올해는 5월말 기준 2,437명이 3,078권을 이용했다. 이에 따라 월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268명에서 올해 487명으로 81% 증가했으며 도서대출은 지난해 월평균 368권에서 올해 616권으로 67%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들은 통상적으로 인기 있는 신간도서를 도서관에서 대출하려면 최소 2~3주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바로북'서비스를 이용하면 서점에서 바로 빌려보거나, 서점에 책이 없는 경우 3일 이내에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도서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평이다. 바로북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에서 원하는 책을 신청하고 책이 준비되면 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하고 서점에 방문해 대출하면 된다.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 신청 가능하며 대출한 도서는 14일 이내에 해당 서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바로북 서비스는 지역 서점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쉽게 읽을 수 있어 독서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일상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문화도시 익산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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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익산, 알파세대 시각으로 ‘서동요’ 재해석익산의 상징‘서동요’가 알파세대 시각으로 독창적이고 트렌디하게 재해석된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설화, 서동요’를 모티브로 노래‧랩 창작과 댄스 챌린지인‘이리플래닛-ILII PLANET’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K-POP 보이그룹 데뷔 프로그램‘보이즈 플래닛’에 익산의 예전 지명인 이리를 접목시켜 ‘이리플래닛’으로 정했다. ‘이리플래닛’은 익산의 고유한 역사문화 콘텐츠인 백제 무왕‘서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서동=익산이라는 이미지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 익산시민들의 일상에서도 백제왕도 역사문화도시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동요’로 주제를 선정했다. ‘이리플래닛’은 노래 및 랩 창작과 댄스 챌린지의 두가지 버전으로 진행하며,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서동요’ 음원을 토대로 청소년의 창의적인 재능과 역량을 발휘한 노래 및 랩, 창작 안무를 만들어 오는 24일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항목은 창의성, 주제부합성, 완성도, 활용가능성 등이며 1차 심사는 지역 청소년 활동가들이 100%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진행 후 2차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50%)과 온라인 투표(50%)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예선을 통과한 작품에 한해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에 업로드 후 ‘좋아요’ 개수로 투표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서동이 태어나 무왕이 되어 수도를 천도한 지역이다”며 “이번 공모에 전국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로 백제왕도 익산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 문의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063-853-6783)로 하면 된다. ※ 알파세대 : 어려서부터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며 자라나는 세대로, 2010~2024년에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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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독서문화행사로 풍성한 책읽는 도시 ‘발돋움’익산시가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로 시민이 행복한 책 읽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간다. 익산시립도서관이 12일 도서관의 날부터 18일까지 제59회 도서관주간을 기념하며 책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달 펼쳐진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 진흥을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해마다 4월 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익산시립도서관 7곳에서는‘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을 주제로 강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주간 중 ‘구해줘 연체!’행사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연체 회원을 대상으로 연체를 풀어준다. 도서관주간 중 구독형 전자책을 대출한 이용자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구독형 전자책 이벤트’는 핸드폰 등을 활용해 일상에서 손쉽게 책 읽는 경험을 유도한다. 15일에는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거북이자리’저자 ‘김유진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을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실시한다. 작가가 책을 직접 읽어주며 작가의 경험이 어떤 과정을 통해 그림책 속 이야기로 바뀌는지 들려준다. 그 밖에 ‘사서랑 머그컵 뚝딱!’,‘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캐리커처 포유’,‘체험프로그램’,‘꿈동화 인형극’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각 도서관 자료실별 특색있는 주제 도서를 선별 및 전시하여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테마도서 전시’, 도서관 이용자들이 그림책의 원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원화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 독서의 깊이를 더하는 행사들도 선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주간 동안 누구나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따스한 빛을 비추는 도서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각 자료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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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독서동아리 지원 ‘확대’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시가 독서 동아리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추진하던 △독서동아리 등록제 △도서구입비 지원사업과 함께 △독서동아리 문학기행 △ 우수 작가 초청 강연을 새롭게 진행한다. 우선‘독서동아리 등록제’는 시립도서관 동아리 등록을 통해 독서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서관 등록 독서동아리는 지역 5개 시립도서관(영등, 부송, 유천, 모현, 마동)의 공간 이용도 가능하다. 독서토론 문화 지원을 위해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독서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은 공개 모집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심사와 보조금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20여 개의 독서동아리를 선정해 다음달 중 도서 구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도서 구입비만 지원하던 사업에서 독서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활동비 지원까지 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독서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은 시립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서점 인증제와 연계해 지역 서점을 통한 도서 구입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서점 활성화와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동시에 꾀한다. 또한 폭넓은 독서 경험과 인문학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독서동아리 문학기행’과‘우수 작가 초청 강연’이 신설된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추진될 이번 사업은 사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기행 장소와 시기, 선호 작가 등 관련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된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은 지역 100여개의 독서동아리, 750여 명의 회원이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51개 독서동아리가 4천만원의 도서 구입비를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올해 독서동아리 지원사업 다각화와 학교 독서동아리와 연계 협력을 통해 함께 책 읽는 독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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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도시 익산, ‘익산학 총서’ 발간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가 익산학총서 8번째‘면와집’과 9번째‘광복 후 익산지역의 미 군정활동’을 발간했다. 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익산의 근·현대 모습의 다양한 기록물과 학술보고서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익산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문화자원 발굴 및 아카이브구축을 위해 익산학 총서 발간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면와집’은 익산출생 조선 중기의 선비인 소동도의 문집으로, 자신의 고향 익산지역 정서와 풍물, 인적정보, 학술적 교류에 대한 시와 산문을 모아 놓았다. ‘광복 후 익산지역의 미 군정활동’은 일제 강점기 말부터 미 군정기 동안 작성된 미군 특별보고서를 번역한 책으로 미군정 초기 익산지역의 문화·정치·경제·사회 등 많은 자료들이 모여있다. 책들의 쉬운 이해를 위해 인명, 지명, 고사 등에 대한 주석들이 붙어있다. 시 관계자는“향후 숨겨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주는 익산학총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여 많은 사람들이 익산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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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첫 삽’익산의 분산된 세계유산과 백제왕도 핵심 유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센터는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체계적 정보제공과 교육, 탐방 안내, 방문객 편익증진을 제공하며 세계유산도시이자 문화도시인 익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22일 금마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부지에서 정헌율 시장, 최종오 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전라북도, 도·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고도보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는 총 1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금마면 동고도리 926-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3,171㎡ 위에 3개동 지상2층 연면적 3,650㎡ 규모로 건립된다. 백제왕궁, 미륵사지, 제석사지, 쌍릉, 익산토성, 미륵산성, 연동리석조여래좌상 등 분산된 익산의 핵심 유적들에 대한 통합 정보와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 기능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내년 상반기에 개관 예정이다. 총 3개동으로 1동 환승센터 1층에는 부지 내 체험가능한 킥보드 대여장소 및 정비창고,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편익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옥상은 야외정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동 세계유산센터 1층에는 세계문화유산 도시 백제고도 익산의 유구한 역사와 백제왕도 핵심 유적들의 상징성이 전시될 홍보관이 위치하고, 2층에는 백제왕도 고도(古都)자료관 및 열람실 등이 배치된다. 3동은 고도통합지원센터로 익산 고도보존육성 세계유산보전관리 주민협의회 사무실 및 체험공간 등을 배치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고도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백제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도(古都)경관 이미지에 어울리는 외관 색채와 내·외부 관계성을 고려한 배치계획을 고려하였으며, 백제대표 문화재인 미륵사지 석탑을 모티브로 한 처마 끝 선이 인상적이다. 이를 위해 2021년 5월에 진행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10여 차례의‘익산시 고도보존육성 지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는 백제왕도를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통합정보를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도 각종 행사 및 전시,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